싱가폴에 처음 가셨다고 하면 이리저리 둘러볼 곳도 많고, 카지노도 있고, 문화시설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거리 문화를 접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일명 사테(Satay)라는 거리 음식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숯불구이 꼬치구이입니다.


특이한 점은 싱가폴내에 몇 군데가 사테에 특화된 거리로 활성화 되었다는 것이지요.


오늘 말씀드릴 곳은 분텟 거리 ( Boon Tat Street )의 사테입니다.



아아... 해외에서는 구글지도의 위엄을 벗어날 수 없지요.


어쨋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다른데 보다 맛있다는 평가도 많이 받고 있는 곳입니다.


어쨋든, 거기 가서



이 표지판이 있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노점 개점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틀린데, 



보시는 것 처럼 월~금요일에는 오후 7시 부터 새벽 3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입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건물 안에서 장사를 합니다.


어쨋든, 7시 조금 못되서 현장에서 대기를 하면 진귀한(?) 경험을 하실 수 있는데,


차가 다니든 말든 쌩까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길을 막아버립니다.




그러면 불과 몇분 만에 차도가 완전히 통제되고 좌판이 좌르륵 깔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ㅎㅎㅎㅎ 이렇게 사람이 차는데 얼마 시간이 걸리지도 않습니다. 아직 밝은데 자리 거의 만석이죠? 네, 이제 본격적인 관광지가 되어가나 봅니다.


왼쪽편에 보시면 가게 번호가 1번부터 13번까지 주루룩 있는데, 앞 번호가 좀더 쌉니다. 음식도 맛있구요


가게마다 앞쪽에서 열심히 사테(Satay)... 그러니까 꼬지를 굽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요,


뭐, 우리나라 닭꼬지 굽는 모습이랑 다른점은, 좀더 본격적이란거 밖에는 없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3~4인 기준)


1. 모듬사테 작은것 1EA - 35~36 SGD 

숯불의 향기와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양고기와 닭고기!! 그리고 왕새우구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진 않지만, 가게에 붙여놓은 것 처럼

150개를 도전해서 공짜로 먹어보자!!!.... 는 하지마세요...

은근히 배부릅니다.



2. 칠리크랩 중간 1EA - 35~37 SGD

매운맛이 좀 더 강한 칠리소스가 듬뿍!!! 그리고 살집 많은 머드크랩 한마리가 통채로 풍덩!!!

마지막으로 위에 계란을 섞어서 내주는 칠리크랩은 안먹어보면 후회합니다.

어느새 사테거리의 명물요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먹어보니 게도 맛있지만, 칠리 소스 자체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접하는 칠리소스와는 완전 다른 맛이 섞여 있습니다.





3. 기타 추가 메뉴 1EA - 메뉴 참조

원하는대로 고르면 되지만, 너무 많이 시키면 남습니다!! 아까워요!!!

게다가 이쪽 사람들이 상술이 탁월해서


무조건 선불에다가


무조건 고르라고 합니다 ㅋㅋㅋ


멋모르고 부르는 대로 하나씩 시키다 보면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들이 쌓이게 되는 경험도 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제가 시킨건 싱가폴식 빈대떡이자, 싱가폴식 오코노미야키 정도 됩니다. 

소고기와 닭고기 두종류의 빈대떡(?)을 카레 소스에 찍어먹는 건데, 맛있습니다!!!




4. 술 맥주 작은피처 2~3 - 20 SGD / 1 피처


정도 됩니다.


.

.

.

비싸요.... 두당 5~6만원은 너끈히 아작내고 나옵니다.


하지만... 맛은 좋네요 ㅜㅜ


.

.


그리고, 영어를 못해도 상당히 자세하게 주문을 넣을 수 있는데, 그 이유가


어떤 아주머니가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_-



이 아주머니가 한국말로 흥정하고 어르고 달래고 다 합니다.


달인의 포스가 넘쳐 흐르는게... 좀 귀찮아하는 면이 보이기 때문인가요.... -_-


(빨리 결정해서 먹어라... -_-)


하지만, 주의하실게, 이건 코스요리가 아닙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무슨 코스요리 처럼 


이거다음엔 이거, 이거 다음엔 이거~~ 계속 반복하는데


환불도 안되요 무조건 선불입니다


절대 추천하는 대로 다 사시면 안됩니다!!!!

.

.

.

.

어쨋든 먹고 마시고 하다 보면 굉장히 즐겁게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좀 덥긴 하지만, 근처에 있는 빌딩의 출입문이 한번씩 열릴 때 마다


마치 풍혈처럼 시원한 바람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니 참고하시고 자리를 잡으시면 좋습니다.


(마치 풍혈을 생각나게 하는 정도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